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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여행

동남아에서 택시타기! 그랩 앱 사용법

많은 동남아시아 나라에서는 우리에게 흔히 알려진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Uber)를 사용하지 않고 그랩 (Grab)을 사용합니다. 그랩과의 가격경쟁에서 결국 우버가 포기하고 동남아 시장에서 물러난 이후로 일곱 동남아 나라의 차량 공유 서비스 플랫폼의 9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동남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랩은 초기 말레이시아에서 만들어진 앱으로, 현재는 싱가포르 기업인데요, 싱가포르를 포함한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나라에서 진출을 해서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우버가 동남아 시장에서 철회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그랩은 처음에는 기본적인 차량 공유 서비스만 제공하다가 최근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수료 없이 돈도 송금할 수 있고, 음식 배달도 및 배달대행 서비스 등 여러 가지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습니다. 또한 그랩 앱을 사용하면서 적립되는 포인트로 작게는 스타벅스 등 카페의 할인쿠폰부터 항공사 마일리지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1) Transport
다양한 옵션이 존재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입니다. 다양한 사이즈의 차량을 제공하는 것부터, 어린아이, 애완동물 동반 가능한 차량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기본 택시 콜비 없이 부르기, 차량 공유 서비스로 저렴하게 이용하기, 시간을 예약해서 카풀하기 등이 있습니다.

택시가 비싼 싱가포르 같은 나라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앱이지요
(싱가포르에서 택시 타면 안 되는 이유 보러 가기>>)
https://liveabroad.tistory.com/14

 

싱가폴 여행 주의점 - 대중교통/택시편

이번 포스팅에서는 싱가포르의 대중교통 요금과 택시요금을 알아보겠습니다. 다행히도 싱가포르의 악명 높은 물가와는 다르게 대중교통은 저렴한 편입니다. 2019년 기준, 버스와 지하철의 성인 기본요금은 $0.83 (..

liveabroad.tistory.com


그랩을 부를 때는 거리와 시간대를 기준으로 가격이 이미 정해져 나오기 때문에 말이 안 통하는 동남아에서 택시기사와 가격 흥정을 하면서 진을 빼거나 바가지를 써서 가격을 비싸게 지불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2) Food
근방의 식당에서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한국의 그랩 잇과 같은 기능이라고 보면 됩니다. 주문한 음식의 소요시간과 현재 위치를 알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배달비가 붙고 원래의 음식 가격보다 조금 더 높은 가격으로 책정됩니다. 피크타임에는 조금 더 높은 배달비가 붙습니다.

3) Delivery
배달대행 같은 서비스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배달을 해주는 사람이 물건을 픽업해서 배송해줍니다.

4) Subscription
그랩 서비스 정기구독권으로 매달 일정한 구독료를 내면 배달 정기 구독시 배달비 무료, 공유 차량 정기 구독시 지정된 금액 최대 10회 할인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5) Trip Planner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예상 소요 시간과 가는 루트에 대해 알려줍니다. 구글맵과 비슷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6) Hotels
아고다와 북킹닷컴 웹사이트에 연결을 해줘서 그런 사이트에 따로 아이디를 만들 필요 없이 그랩 계정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