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계부

직장인 머니로그 11월 둘째 주 - 가계부, 번역알바, 결혼 선물, 와인맛집, 한식당 11월 8일 월요일 - $5.42 회사 출근 점심비용으로 $4.5 지불. 일이 많아서 야근을 두 시간 했다. 야근하는 날에는 회사 셔틀버스가 집 앞까지 가지 않아서 교통비를 지불해야 한다. $0.92 지출. 집에 가는 길에 너무 피곤해서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사 가려고 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저녁으로 집에서 김치부침개를 해 먹었다. 11월 9일 화요일 - 무지출 재택근무로 무지출이다. 저번에 번역한 후에 인보이스 처리를 하지 않아서 3개월 넘게 까먹고 있던 돈이 Paypal로 지급받았다는 알람이 왔다. USD 77 (약 8만 원)으로 그리 큰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번역비를 쏠쏠하게 벌고 있다. 직장인이 부업으로 하기에 가장 좋은 일은 번역일이 아닐까. 프로젝트를 주기적으로 맡고 있는 모바일 게임.. 더보기
싱가포르 직장인 머니로그 11월 첫째 주 - 당근마켓, 번역, 고양이 병원, 무지출 데이 11월 1일 월요일 - 무지출 왠지 모르겠지만 매달 1일이 월요일로 시작할 때는 기분이 좋다. 묵혀뒀던 센토사 관광지 티켓을 팔아서 $75의 수익을 올렸다. $80에 올렸지만 $70에 네고해달라는 말에 $75로 거래를 할 테니 오늘 우리 집 근처에서 교환하자고 했더니 당일 거래가 성사됐다. 저녁에는 오랜만에 번역 의뢰를 받아서 번역비 USD$30을 벌었다. 번역비가 얼마 안 되거나 귀찮으면 의뢰를 거절하는 편이었지만 시간을 조금 더 알차게 쓰려고 오랜만에 의뢰를 받아서 했다. 한 시간도 안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까다로운 공문서라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공문서 번역을 할 때는 그 중요성을 알기에 번역할 때 단어 하나하나에 민감해진다. 11월 2일 화요일 - $4.08 지출 회사 출근, 점심으로 $2.. 더보기
싱가포르 직장인 머니로그 10월 넷째 주 저번 달에 한국에서 생활을 했기에 카드값이 얼마 안 나왔겠지 기대를 하며 신용카드 내역서를 보는데 한화로 백만 원이 넘는 돈이 나왔다. 믿을 수가 없어서 카드 이용 내역을 열심히 뒤져보고 계산기로 계산도 해봤지만 다 내가 쓴 게 맞다. 도대체 돈을 어떻게 쓰는 건지 생각하고 반성하기 위해서 머니 로그를 시작하기로 다짐했다. 10월 18일 월요일 - $74.09 오랜만에 회사에 출근했다. 언제먹어도 맛없는 회사 밥 $1.3 (아침)과 $4.5 (점심) 지불. 다섯 번중 네 번은 맛이 없어서 우울하지만 한 편으로는 구내식당이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회사 밖에서 사 먹으려면 왔다 갔다 시간도 낭비하고 비용이 더 들 텐데 미각을 포기하고 시간을 얻는다. 남는 시간에는 책 읽거나 해야 할 일 하면서 .. 더보기